경남장보대학이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우수 진로체험처로 지정됐다.
경남정보대학교가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우수 진로체험처로 선정돼 ‘부산학생꿈터’로 지정됐다.
‘부산학생꿈터’는 부산시교육청에서 부산 지역 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처를 대상으로 지정 시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는 제도다.
이 대학은 △간호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예비간호사 스쿨 △체험수업 중심의 파티쉐 과정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예비간호사 스쿨은 활력 징후 측정, 근육 피하모형에 근육주사 및 피하주사 실습 과정으로, 파티쉐 과정은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에 있는 라쿠치나 아카데미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돼 참여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인증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로 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대학은 드론조종 및 항공촬영 체험(방송영상과), 종이로 세계 유명 건축물 모형 만들기(건축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제품 만들기 체험(전자계열), 일일 군인되어보기(국방계열), 스포츠 재활 마사지 및 테이핑요법(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2천58명의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경성대, 착한 건물주 동참...임대료 반값 시행
경성대학교 전경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입주 자영업자들을 위해 상가들의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실시된 개강연기, 비대면 수업 등으로 교내 상가들의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경성대는 교내 입점 상가에 대해 3월부터 한시적으로 임대료의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경성대 이미순 학생지원처장은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송수건 총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학령인구감소 및 등록금 동결로 인한 사립대학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성대학교가 지역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입주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향후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임대료 인하 외의 별도 지원도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염병의 확산을 계속 관찰해 이번 사태를 이겨 나가기 위해 경성학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성대에서 임대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철씨는 “코로나19 사태로 개강도 연기돼 힘들어진 상황에서 임대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돼 숨통이 트일 것 같다”며 “이번 코로나19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경성대의 결정이 다른 대학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대 한문학과 이상필 명예교수, 대학 발전기금 1000만 원 출연
이상필 명예교수
이상필 교수는 1992년 4월 1일 경상대학교 한문학과에 부임한 이래 27년 10개월 재임 기간 동안 한문학 석사 16명, 박사 6명 등 전문 연구인력을 배출하여 국가와 지역사회 및 대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우리 지역 대표 학문인 ‘남명학’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50여 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남명집’을 비롯해 남명학파 인물의 문집을 번역-출간함으로써 남명학 연구의 토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상필 교수는 “27년 이상 재직한 대학의 발전과, 특히 한문학과 학생들의 진실한 학문성취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화 학과장은 “교수님의 뜻을 받들어 향후 한문학자를 꿈꾸며 학업에 성실히 전념하는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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