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판정 직후 확진자 집·주변지역 방역 완료…가족도 검체 체취 검사 의뢰 후 자가격리 중
자료사진. 광명시청.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하안5단지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3일 광명성애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4일 밤 10시 30분 확진 통보를 받아, 5일 새벽 2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2월 23일 함께하는 교회(가림일로88, 하안동), 파리바게트 광명대림점 ▲2월 26일 예의원, 온누리남촌약국(도덕공원로 21, 철산동) ▲2월 27일 하안5단지 상가내 큐마트 ▲2월 28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외래 ▲3월 3일 오내과, 이편한약국(오리로801, 하안동)으로 확인됐다.
양성판정이 내려진 직후 광명시는 확진자의 집과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함께 거주하던 가족 2명도 검체를 체취해 검사 의뢰하고, 자가격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울러, 감염 경위에 대해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심층 역학 조사를 진해하고 있으며, 3명의 역학조사관과 공중보건의 4명, 보건소 직원이 투입해 CCTV 확인 등을 통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즉시 광명시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6일 발생한 광명시의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는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두 번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4일 퇴원했다. 광명시에는 5일 오후 6시 현재 확진 환자 2명, 자가격리대상자는 51명이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양시 최초확진자가 다녀간 광명지역 한 음식점을 찾아 위로하고, 직원들과 식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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