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SNS 인증 릴레이 등 시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소비위축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지속되자 직접 소비심리 진작에 나선 것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보고회에서 “자영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비촉진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제대책반은 ‘상권활성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릴레이’와 ‘지역화폐 김포페이 10% 특별할인 연장 및 사용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SNS 인증 릴레이 ‘김포야 힘내#안심결제 챌린지’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김포시에 있는 음식점, 카페, 상점, 미용실, 학원, 병원 등 거의 제한이 없으며 다중 응모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 후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삭제한 ‘영수증’을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간단한 ‘학원 선결제 등의 이용후기나 응원 메시지’와 함께 올린 뒤 김포시청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 형태로 링크를 남기면 된다.
영수증은 상호명, 점포주소, 결제일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김포시는 추첨을 거쳐 50여 명에게 모바일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시청, 출자‧출연기관 전 부서를 시작으로 ‘점심식사 인증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는 관내 전체 음식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청사 근처 일부 상권에 대한 제한적 이용으로는 지역경제 침체를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챌린지 대상은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확진환자가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나 자율방역과 함께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안심점포다.
첫 주자로 정하영 김포시장과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6일 운양동의 한 식당을 방문하고 다음 사람들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포시는 7천여 곳 수준인 김포페이 가맹점 수를 1만 곳으로 늘리고 이용자도 10만 명까지 2만 명을 더 가입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SNS와 언론보도 등 김포페이 홍보채널을 다양화 하고 배달음식 결제 때도 김포페이 사용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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