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사진 가운데)이 6일 오전 10시 동래구 명륜동 비토조소전문미술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역활동을 지켜보고 있다.
부산지역 한 학원에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부산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기초자치단체들이 감염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학원들에 대한 방역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번 방역활동은 학원의 방역 부담을 덜어주고 원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와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선옥)은 6일부터 순차적으로 관내 학원 및 교습소 937여 곳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동래구 명륜동 비토조소전문미술학원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김우룡 구청장, 홍선옥 동래교육장 등이 참관한 가운데 동래구보건소 방역인력을 동원, 방역활동을 벌였다.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와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연균)도 이날 오후 1시부터 관내 학원 및 교습소 700여곳에 대해 방역인력 250여명을 동원, 방역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5일 오후 관내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등에 대해 개학 연기된 오는 22일까지 휴원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6일부터 휴원 여부 및 위생상태 등을 특별 점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중집합시설인 학원이 안전해야 학생들을 지켜낼 수 있다”며 “앞으로 부산지역 모든 학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도서관 ‘북 드라이브 스루’ 실시
미리 대출 신청한 도서를 다음날 도서관 주차장 입구를 지나가면서 차 안에서 수령하는 ‘북 드라이브 스루(Book Drive-thru)’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도서관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시민도서관과 중앙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2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안심 도서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간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도서대출 방식이다.
이용 희망자는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출은 1인당 1주일에 3권까지 가능하다. 신청한 도서는 반드시 다음날 수령해야 하며, 미방문 시 도서대출 신청이 취소된다.
이 서비스는 임시휴관 기간 내 실시하는 특별대출이기 때문에 기존 대출 도서 권수나 반납 연체로 인한 대출 정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산지역 모든 공공도서관이 임시휴관을 한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며 “학생 및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시회로부터 교육기부금 전달받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5일 오후 3시 교육감실에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김수명)로부터 교육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받았다.<사진>
이 기부금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사랑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중학교 자기주도학습반 식비로 지원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매년 교육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협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음껏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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