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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공사가 완료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작업을 위해 15일 임시 휴점 후 전관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보건당국을 통해 지난 14일 정오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슈트장) 근무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 받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슈트장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3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상태에서 14일 정오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보건당국과 함께 CCTV 조회 등 백화점 내 동선을 확인한 결과,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1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슈트장 특성을 고려해 이들을 검사한 결과 1명은 14일 오후 7시 50분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7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관계자는 “방역당국 등과 협의한 결과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 차원에서 15일 하루 긴급방역을 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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