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200득점…정조국·최효진·강민수·김광석 400경기 출장 눈앞
2020 시즌, 신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선수들. 이동국, 염기훈, 정조국, 최효진(왼쪽부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달성 예상 개인 통산 기록
올 시즌에도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역시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다. 현재 통산 224득점, 77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도움 3개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 ‘80(득점)-8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현재 통산 73득점 106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 역시 득점 7개를 추가하면 80-80클럽에 가입한다.
50-50 클럽 가입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제일 가까운 선수로는 울산의 이근호(현재 73득점 49도움), 대구의 데얀(현재 189득점 45도움)이 있다. 전북의 이승기(현재 42득점 48도움), 울산의 윤빛가람(현재 47득점 41도움)도 올 시즌에 50-50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
한편 데얀은 통산 189득점으로, 200득점을 노린다. 제주로 이적하며 남기일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된 정조국은 통산 380경기 출장 120득점 29도움을 기록 중이며, 올해 통산 400경기 출장과 공격 포인트 150개 달성에 모두 도전한다. 전남 최효진(399경기), 부산 강민수(394경기), 포항 김광석(382경기)이 통산 4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 통산 400경기 출장은 프로축구 역사상 현재까지 14명만이 보유하고 있는 대기록이다.
#달성 예상 팀 통산 기록
올 시즌 K리그1으로 돌아온 부산은 현재 팀 통산 480승을 기록중이다. 부산이 만약 올해 안에 20승을 거둔다면 울산, 포항, 서울에 이어 네번째로 통산 500승을 달성하게 된다. K리그2 전남은 통산 292승으로, 8경기만 이기면 팀 통산 3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시즌 이후 K리그1에서 거둔 승수만 따지면 전북이 통산 154승으로 승리가 가장 많다. 그 뒤로 100승 이상을 달성한 K리그1 팀은 울산(119승), 포항(113승), 서울(110승), 수원(105승)이다. K리그2에서의 승수는 부천과 안양히 나란히 통산 88승으로 가장 많고, 수원FC(79승)가 뒤를 잇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지난 시즌 별별 팩트
- 강철체력(출전횟수, 출전시간)
1위. 전북 송범근(38경기, 3,684분), 강원 한국영(38경기, 3,675분) *전경기/전시간 출장
2위. 성남 연제운(38경기, 3,640분) *전경기 출장/교체 1회
3위. 대구 조현우(38경기, 3,616분) *전경기 출장/교체 1회
- 해트트릭 : 총 12회
K리그1 7회 : 포항 완델손(2회), 전북 문선민, 인천 무고사, 강원 조재완, 수원 타가트, 제주 윤일록(각각 1회)
K리그2 5회 : 아산 고무열(2회), 부산 호물로, 노보트니, 광주 펠리페(각각 1회)
- 총 득점 : 1,095골
전반전 445골(40.6%), 후반전 650골(59.4%)
자책골을 제외한 1,072득점 중 단독 득점은 381골(35.5%), 도음에 의한 득점은 691골(64.5%)
- K리그 22개 구단에서 활약한 47명의 용병 중에는 브라질 출신(14명)이 가장 많았고, 호주(7명),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일본(3명)이 뒤를 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