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3세 ‘대구 조영남’ 하루아침에 스타덤…부모 운영 대구 막창집 매출 5배 껑충
‘미스터트롯’ 예선전에서 가수 이성우의 곡 ‘진또배기’를 불러 ‘찬또배기’라는 별명을 얻은 이찬원은 올해 24세(1996년생)로 ‘미스터트롯’ 신동부 참가자 출신이다. 현재 영남대에 재학 중이다. 사진=‘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예선전에서 가수 이성우의 곡 ‘진또배기’를 불러 ‘찬또배기’라는 별명을 얻은 이찬원은 올해 24세(1996년 생)로 ‘미스터트롯’ 신동부 참가자 출신이다. 현재 영남대에 재학 중이다. 그렇다고 정말 평범한 대학생 출신은 아니다. 방송 데뷔는 2009년으로 ‘대구 조영남’ 타이틀로 SBS ‘스타킹’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2월에는 ‘전국노래자랑’ 경북 상주 편에 출연해 유지나의 곡 ‘미운 사내’를 불러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찬원에게도 아버지는 특별하다. 그에게 최고의 노래를 선곡하도록 추천해줬기 때문이다. 이찬원을 스타덤에 올려준 ‘진또배기’를 추천한 것부터 ‘울긴 왜 울어’도 아버지 추천 곡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좋아하는 곡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다. 이번에도 아빠 찬스를 쓰겠다”며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버지 추천곡은 이찬원의 폭풍 성량을 돋보이게 해주는 나훈아의 ‘18세 순이’였다.
2009년 ‘대구 조영남’ 타이틀로 SBS ‘스타킹’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사진=‘미스터트롯’ 공식 홈페이지
이찬원의 부모는 대구에서 막창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찬원은 방송에서 “출신 초·중·고와 대학교, 아파트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며 “고향 가게 매출은 다섯 배나 올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포털 사이트에는 이찬원 부모가 운영하는 막창집을 다녀왔다는 블로그 글들이 여럿 눈에 띈다.
조재진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