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체포 상황 알려지지 않은 이종필 조력자 구속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한모씨와 성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방법원(판사 김주현)은 범인도피죄 혐의를 받는 성 아무개 씨와 한 아무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성 씨와 한 씨는 이 전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난 26일 검찰에 체포됐다. 이들과 이 전 부사장과의 관계나 체포 경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전 부사장은 2019년 11월 리드의 800억 원대 횡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검찰은 최근 이 전 부사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잠적 5개월째인 이 전 부사장은 국내에 있는지 해외에 있는지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