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양 씨를 불구속 송치하라고 경찰에 수사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8월 29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양 씨 등 2명이 비아이 마약 수사를 무마한 혐의에 대해 수원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반려했다. 검찰은 양 씨를 불구속 송치하라고 경찰에 수사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공익제보자 A 씨가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경찰에서 마약 투약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입 의혹 등을 진술했는데 경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 당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비아이 마약혐의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는 공익신고를 해 수면위로 떠올랐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