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 현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에 대하여 9일부터 중·고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발표했다.
이 시장은 8일 남홍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동해중학교와 동성고등학교를 찾아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활용 중심의 수업과 학생관리 등을 살폈다.
특히 일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수업 실시에 따른 학습준비 상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눴으며,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방역물품 현황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도 챙겼다.
이강덕 시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고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최선책이라는 점에서 수업이 잘 이뤄지도록 돕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기업 잇따라 입주
코로나19 사태로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잇따른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투자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달에는 2500억원 규모의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한다. 지난해 12월 경북도·포항시와 포스코케미칼 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이차전지 산업의 급격한 성장, 천연흑연 대비 출력 및 저장 능력이 뛰어난 인조흑연 음극재로의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선점을 위한 투자로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포스코케미칼의 금회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분양공고를 통해 165%에 달하는 높은 입주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다음달에는 1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포항블루밸리 임대산단 투자에 따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해소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 결과 공고 면적인 12만㎡ 전부 분양이 완료됐다.
시는 현재 미착공 구간인 2단계 구간의 착공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들의 투자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LH와 협의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착한임대료 운동 참여 단지 인센티브 제공
포항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의 입주자대표회의와 주택관리사협회에 ‘포항사랑 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 운동’에 자발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북구 소재 E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기꺼이 동참하며 3개월간 어린이집 임대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했으며 타 아파트에서도 임대료 인하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해천 공동주택과장은 “착한임대료 운동 참여 단지에 대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모든 공동주택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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