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4만 명 투표…전남, 35.77%로 최고
10일과 11일 양일간 펼쳐진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역대 사전투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진=박정훈 기자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중 1174만 2677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26.99%로 기록됐다. 이전까지 사전투표 최고 투표율 기록은 2017년 대선 당시 26.06%였다.
이번 사전투표에서의 높은 투표율은 유권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투표 당일 줄을 길게 늘어서는 것보다 사전투표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5.7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북 34.75%, 광주 32.18%, 세종 32.37%, 강원 28.75%, 경북 28.70%, 경남 27.59%, 서울 27.29%이 뒤를 이었다. 대구가 23.5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