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위원 재추천…조윤제 교수는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
한국은행은 16일 새로운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추천됐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조윤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 주상영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고승범 현 금융통화위원은 재추천됐다.
조윤제 교수는 2003~2005년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맡았고, 2017~2019년에는 주미대사를 역임하는 등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 중 한명으로 꼽힌다.
서영경 원장은 2008년 한국은행 부총재보 출신으로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과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주상영 교수는 기획재정부(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한국사회과학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 출신의 고승범 위원은 2016년부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