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거주 향토기업인들이 토종 동백나무 14그루를 해운대구에 기증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해운대 거주 향토기업인들이 토종 동백나무 14그루를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에 기증했다.
14그루 모두 수령이 150년 이상인 제주도 동백나무다. 구는 이를 동백섬 일원에 심었다.
향토기업인들은 “2020년은 해운대구가 출장소에서 구로 승격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라고 들었다”며 “불혹의 나이가 된 해운대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백나무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해운대를 사랑하는 그 뜻과 마음을 받들어 동백섬을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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