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개학에 대비해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19 환자(의심, 확진)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를 통해 관계기관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마련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침(안)’의 실효성을 검토한다.
부산시교육청 소속 5개 교육지원청은 관내 보건소와 합동으로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적용 가능한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진행한다.
먼저 지난 17일에는 남부교육지원청 소속 3개교(중심1, 참관2)와 북부교육지원청 소속 3개교(중심1, 참관2), 동래교육지원청 소속 3개교(중심1, 참관2)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0일에는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4개교(중심1, 참관3)를, 21일에는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3개교(중심1, 참관2)를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다.
모의훈련은 각 교육지원청별 중심학교에서 중심학교 관할보건소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 훈련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참관학교와 참관학교 관할 보건소,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최소 필요인력 13~20명이 참여한다.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 모의훈련은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시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등교개학 이후 코로나19 환자발생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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