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구혜선이 미술전을 통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구혜선의 전시 ‘항해-다시 또다시’ 초대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안재현과 이혼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구혜선은 “이 질문에 대해 집에서 연습을 했는데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별 생각없이 앞으로의 저에 대해 집중을 많이 했다. 특별히 전해드릴 수 있는 소식은 없어 조심한 마음이고, 다 잊어버리려 노력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준비와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심경으로 변화했는지는 나중에 저를 돌아봤을 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SNS로 안재현에 대해 폭로했던 것에 대해 “대중에게 호소한 부분도 나 스스로 ‘그건 아니었는데’라고 생각했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으면서, 내가 이런 얘기를 계속해도 될지 생각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대중을 피로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고, 그 일에 대해 특별한 이슈는 없는 상황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삶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혜선은 다이어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11kg 빠졌다. 아침만 먹고 운동하고 따로 준비했다. 제가 사실 살이 좀 찌고 했을 땐 스스로 건강미가 넘친다고 생각하고 좋아했다. 근데 나중엔 무릎이 좀 아프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뵙고 싶은 마음에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 보조제도 좀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혜선의 전시 ‘항해-다시 또다시’는 지난 4일부터 진산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수익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복지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