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사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하는 ‘2020년 K-pop콘서트 지원 사업’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으로 선정, 2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5회째를 맞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돼 우리나라 최고의 K-pop 페스티벌이라는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현재 부산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모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깃 국가별 공략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BOF는 낙동강의 재발견이라는 콘셉트로 화명생태공원에서 개막공연을 개최, 부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홍보했고, 부산만의 매력과 감성을 담기 위해 지역 뮤지션의 참여와 시민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OF 7일 동안 총 15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많은 공연과 전시이벤트, 축제가 취소돼 관광업계가 침체상태에 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하루빨리 진정되길 기대하며 올해 BOF 행사가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준비할 것이며 특히 안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올해 BOF가 부산과 지역경제를 더 활기차게 만들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F 2020은 10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8일 동안 부산 전역에서 국내 최고의 한류 스타와 전 세계 한류 팬, 부산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로 펼쳐질 예정이다.
#“장애인의 날...올해는 ‘집콕’과 함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전하는 응원 메시지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장애인의 날인 내일(2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물리적·정서적 고립을 겪는 장애인들이 누적된 피로감과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들과 연계한 온라인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장애인들은 자가격리 또는 확진 등이 발생했을 때 돌봄에 대한 불안감부터 이동제약과 소통단절까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기념식은 잠정연기했으나 ‘장애인복지법’에서 정한 장애인의 날 기념 취지를 살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립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오거돈 부산시장과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 최영아 부산시의원이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들은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당사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장한방(장애인의, 장애인에 의한, 장애인을 위한 유튜브 방송)’ 개설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온라인으로 만나는 기념 축하 공연 영상과 ▲‘힘내라! 부산, 희망을 그리다’ 발달장애인 온라인 작품 전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전하는 응원 메시지 영상 등으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다. 축하 메시지 영상을 비롯한 작품들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온라인 기념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 장애 인식개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같은 큰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이번 온라인 행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장애인들이 느꼈을 소외감과 고립감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장애인들의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중증장애인 마스크 긴급지원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추가 지원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수어 동영상 제작 등을 통해 재난 비상상황에서 장애인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감성 담은 우편봉투로 갈맷길 홍보
▲새롭게 제작된 갈맷길 우편봉투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갈맷길 로고와 추천코스 사진이 디자인된 갈맷길 우편봉투를 새롭게 제작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갑갑한 일상을 털어내기 위해 갈맷길 안내지도를 요청하는 시민들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행정봉투를 이용해 갈맷길 안내지도 등을 담아 신청자들에게 보냈다면, 앞으로는 새로 제작한 갈맷길 우편봉투에 안내지도, 인증수첩과 “소중한 당신께 건강을 선물합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선물용 한지봉투를 담아 보낸다. 갈맷길 이용자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의 의미를 담는다.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갈맷길은 9개 코스, 21개 구간(278.8km)으로 조성돼 부산만이 가진 아름다운 해안과 숲길 등을 그대로 담은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이다. 갈맷길 안내지도를 수령하고자 하는 시민은 부산시 갈맷길 안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부산시청 안내데스크 또는 각 구·군 총무과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갈맷길 걷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챙기면서도, 예방수칙에 유의해 우리 이웃들의 건강도 함께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갈맷길을 활용해 생활 속 보행문화 확산을 통해 건강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늘어나는 갈맷길 이용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갈맷길 각 코스별 종합안내판에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고 화장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 또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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