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 참배 불참에 위중설 제기…통일부도 “공식 언급 사항 없어”
청와대와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특이 동향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2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는데, 이를 두고 그의 건강에 추측이 제기된 것이다.
데일리NK이 역시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하면서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다고 거론했다.
통일부 측은 이같은 보도에 “공식적으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