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의 새로운 경제 활력…어촌뉴딜 300 본격 추진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어촌뉴딜 300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16개 권역에 총사업비 1520억원을 투입, 어촌·어항 현대화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을 통합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이다.
경북도청
21일 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구는 지난해 선정된 포항 ‘신창 플랫폼 조성사업’, 경주 ‘되누리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즐거운 수렴마을’, 영덕 ‘가고 싶고, 쉬고 싶고, 살고 싶은 석리마을’, 울진 ‘석호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릉 ‘오아시스 천부’ 5개 지구와, 올해 선정된 포항 ‘다시 그리고 함께, 아름다운 삼정리항’, ‘영암 명게나눔 마을 영암1리항’, ‘큰짬어장 나눔마을 오도2리항’, 경주 ‘해양의 즐거움이 있는 Ocean Line UP 나정항’, ‘함께 해(海)요(樂)! 경주 어촌체험 NO.1 연동’, 영덕 ‘우렁쉥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 백석항’, ‘파도를 담고 여유를 담는 낭만의 공간 부흥항’, 울진 ‘울진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성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릉 ‘역사생태놀이터 태하항’, ‘바다학습장 웅포항’ 등 11개 지구이다.
지난해 선정된 5개 사업지구는 선 시행이 가능한 어항기반 시설(방파제, 안전시설 등)을 중심으로 공사를 착공, 낙후된 생활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올해 선정된 11개 사업지구의 경우 기본계획 및 세부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어촌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협의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내실 있는 계획안을 마련한다. 이후 주민생활 불편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21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어촌뉴딜 300 기본구상 용역’ 추진에 5000만원을 연안 5개 시·군에 지원했다.
경북도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침체돼 있는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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