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건 국민 공모…경북 청년정책 슬로건·엠블럼 선정
- 엠블럼은 꿈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청년 모습 감각적 표현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의 미래는 결국 청년에게 있다.”
경북도가 22일 경북 청년정책의 정체성을 담을 슬로건과 엠블럼을 선보였다.
경북 청년정책을 상징하는 슬로건과 엠블럼은 청년정책의 통합적 추진을 위한 첫 단추이다. 슬로건인 ‘경북 청년애(愛) 꿈’은 경북 청년에게 꿈을 준다는 의미와 청년들이 원(사랑)하는 꿈을 경북이 실현시켜준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엠블럼의 경우 청년이 그 꿈을 향해 위풍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으로 ‘청년 발전’을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
도는 앞으로 선정된 슬로건과 엠블럼을 경북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로 활용한다.
그간 경북도는 청년의 현실과 눈높이에 맞는 청년정책을 위해 청년정책참여단인 ‘상상이상’을 운영하고, ‘청년정책 종합진단 및 선진화’를 추진하는 등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들의 의견을 정책화하는 데 힘써왔다.
청년 엠블럼·슬로건
도에 따르면 경북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인 슬로건과 엠블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청년 참여는 단연 눈에 띈다. 도는 ‘경북 청년정책 슬로건·엠블럼 공모전’을 실시, 총 849건의 슬로건과 57건의 엠블럼을 제안 받았다. 수많은 경북 청년정책참여단과 청년공무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슬로건과 엠블럼을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는 선정된 경북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슬로건·엠블럼)를 활용해 분산된 청년정책을 하나의 브랜드로 엮은 ‘경북 청년애(愛) 꿈 프로젝트’를 상반기 중으로 마련해 추진한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청년정책을 대표할 슬로건과 엠블럼에는 청년들의 에너지를 응집하고 청년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반영해야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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