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비축용 보건 마스크 총 216만장을 각급 학교에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보건 마스크는 학생 1인당 8매 상당으로 교육부 배분 목표인 1인당 2매 기준보다 4배 이상 수량이다.
유치원 원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얼굴 크기를 고려해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배부하고 학교에 비축해 등교 개학 이후 긴급 상황 발생 시 활용한다.
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학생 1인당 2매씩 총 60만매의 면 마스크를 추가 구입해 각급 학교로 배부했으며 등교 개학 시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3일 저소득층 학생 1만6333명과 지난 8일 특수학급 학생 3715명, 특수학교 학생 1457명에게 각각 1인당 3매씩, 총 6만4515매의 보건 마스크를 지원해 취약계층 학생 보호에 대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불확실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 ‘KAIST 경북도교육청 사이버영재교육원’ 온라인 입학식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5일 ‘2020년도 KAIST 경북도교육청 사이버영재교육원’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영재교육원은 시간과 거리 문제로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KAIST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수·과학 융합 4개 반을 운영한다.
교육기간은 24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이며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 5주간의 온라인 교육을 한 후 각 반별 20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여름캠프와 2학기 온라인 교육을 한다.
KAIST에서 진행되는 2박 3일의 여름 캠프는 다양한 특강과 함께 학과 소개, 연구실 체험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튜터들은 평소에는 학습 관리와 상담을 해주고 캠프기간에는 이공계열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자료 제공과 상담을 한다.
# ‘2020 학부모 미래교육 모니터단’ 모집
경북교육청은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교육정책 추진에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 유도와 교육수요자의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 ‘학부모 미래교육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4개 지역 학부모 343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미래교육 모니터단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학교당 1∼2명씩 1000여 명을 모집한다.
모니터단은 주요 교육정책 추진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학교와 지역의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자의 역할을 한다.
교육정책 모니터링 결과는 검토·분석을 통해 교육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이며 교육에 관심이 있는 경북 도내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생을 둔 학부모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경북교육청 정책기획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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