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더불어시민당은 내달 4일 합당 계획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 29일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당 계획을 밝혔다. 사진=박은숙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꼼수 위성정당으로 선거제 개혁의 취지를 훼손한 통합당이 한국당으로 다시금 꼼수 위성교섭단체를 만들어 21대 국회를 시작부터 파행과 탈법으로 만들까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합당에 대해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만든 연합 정당”이라며 “이제 역할을 다했으니 해산해야 한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5월 4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합당 절차에 돌입한 뒤, 전 당원 투표, 중앙위원회 개최, 양당 합동대회를 거쳐 합당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