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7개월 연속 감소…수도권은 전월 대비 비슷한 수준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3만 8304호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의 한 주택가 모습. 사진=고성준 기자
이는 지난 2월(3만 9456호) 대비 2.9%(1152호), 2019년 3월 말(6만 2147호) 대비 38.4%(2만 3843호) 각각 감소한 수치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2월(1만 7354호)대비 4.1%(705호) 감소한 총 1만 6649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4202호로 2월(4233호) 대비 0.7%(31호) 감소했고, 지방은 3만 4102호로 2월(3만 5223호) 대비 3.2%(1121호) 감소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5만 2054호)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019년 3월(5만 1618호) 대비 33.9%(1만 7516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약 26평)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월(3119호) 대비 4.9%(154호) 감소한 2965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2월(3만 6337호) 대비 2.7%(998호) 감소한 3만 5339호로 나타났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