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9일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post) 코로나 범시민대책회의’의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3일 전문가 자문회의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출된 4대 분야에 대한 주요 전략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의 여건에 맞는 실천 방안들을 발굴해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끝까지 모든 시민이 적극적인 협조와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회의체 형태인 범시민대책회의는 100여 명의 전문가와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한다. 3대 분과회의와 8개 분야로 나눠 활동하면서 포항형 생활방역 실천운동, 경제 등 시민 공감대 확산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모집
포항시는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보행과 자전거 이용 거리만큼 버스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카드 이용 시 기본 10% 요금할인이 되며,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보행한 거리에 따라 최대 20% 추가 할인이 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국비보조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800명이 이용 가능하고 현재 400명이 이용 중이어서 400명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조건은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가입 및 카드를 발급하고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발급받은 카드정보를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단 기존 시범사업에서 가입신청을 했더라도 모집이 완료되기 전에 카드발급 및 앱등록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 건강한 먹거리 안전 지킴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모집
포항시는 다음달 4~8일 2020년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시원은 시민이 직접 식품위생 행정에 참해▲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상태 점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지도 ▲식품 등의 허위·과대광고 및 부정·불량식품 단속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관련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이달 17일 기준 주민등록상 포항시 거주자이며, 식품위생 관련 자격증 소지자·관련학과 졸업자·식품위생 행정에 관심이 있는 자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하는 자이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통합검색창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검색한 후 다운로드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식품위생과 식품안전팀으로 하면 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