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수원에 가면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로 문전성시인 장어구이집이 있다.
장어가 다 똑같은 장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곳 장어는 한번 먹었다하면 무한대로 들어가는 바람에 지갑을 털어가는 도둑과도 같다고 한다.
맛의 첫 번째 비법은 무항생제 장어로 인증받은 장어다.
두 번째 비법은 짚불과 다시마로 2시간 숙성을 해줘 육즙은 가두고 장어의 잡내는 날렸다.
30년의 장어 인생 동안 여러 번의 실패를 거쳐 지금의 연매출 15억에 이르는 성공에 이르기까지 장어 하나에 인생을 걸었다는 정상호(68) 주인장의 장어 이야기를 들어본다.
두 번째 매출의 신을 찾아간 곳은 일산. 가족 손님들로 붐비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갈비계의 신바람, 오리 갈비다.
소고기는 누가 사주면 먹고 돼지고기는 내 돈 주고 사먹고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있는 거라도 빼앗아서 먹으란 말이 있듯이 오리고기의 효능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1만 6900원만 내면 오리갈비는 물론이요 오리 불고기, 오리 목살 주물럭, 오리 떡갈비까지 오리의 A부터 Z까지 다양한 부위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직접 운영하는 오리농장에서 통째 공수해 발골도 직접 해주고! 소스에도 밤가루, 잣기름을 넣어 오리 잡내를 없애려는 노력까지! 매출의 신으로 우뚝 설 수밖에 없었던 주인장의 오리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이날 ‘분식왕’에서는 수원 아주대 대왕 핫도그와 팔달문 시장 43년 무즙만두가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