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일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대구형 고용유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 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침착하게 잘 견뎌준 대구시민들의 고용불안을 해소시켜 주는 것은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의 의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주시가 선언한 ‘해고 없는 도시’ 사례처럼 대구도 지역 노동자를 위한 강력한 고용유지 대책과 실제 이런 대책들이 현장에서 충분히 작동하고 있는지 등 후속조치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8일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1년 전보다 1.2% 감소했다.
전체 종사자가 감소한 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대구는 3만 2000명, 경북은 1만 6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남칠우 시당위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노동의 가치와 존엄을 지켜가고 있는 지역의 모든 노동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속정당을 떠나 대구시의 고용대책에 정부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시당이 중앙정부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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