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수 본인과 가족은 전국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하지 않겠다며 기부선언
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4월 30일 전국민 대상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을 통과하자 군수 자신과 가족이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겠다며 기부를 선언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3월 30일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기부 창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했다. 3월 24일 오 군수는 군수 본인과 가족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지 않겠다며 기부를 선언함으로써 기장형 나눔 챌린지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다.
지금까지 기장군 간부공무원 45명이 기부에 동참했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착한 기부 ‘기장형 나눔 챌린지’에 공감하는 지역 주민과 단체, 기업 등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 금액은 총272건 163,022,000원이다.
기장형 나눔 챌린지로 접수된 기부금은 코로나19 피해 저소득 주민의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한다. 기부를 원하시는 분은 군청과 읍면 모금함에 직접 기부를 하거나, 기장군 홈페이지 ‘기부하기’를 클릭해 기탁서 기재 후 농협 계좌(예금주: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입금하면 된다.
모금창구는 군청 행복나눔과, 기장읍 복지팀, 장안읍 복지팀, 정관읍 복지팀, 일광면 복지팀, 철마면 복지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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