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맞춤 솔루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프리미엄 중형트럭 P280(사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
P280은 스카니아코리아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중형트럭 라인이다. P280 4x2 중형카고는 후륜 서스펜션에 따라 에어와 리프 모델로 구분되며 280마력의 7리터, SCR-only 엔진을 탑재했다. 대형트럭에 적용된 P캡을 그대로 적용해 넓은 운전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스카니아는 이번 중형트럭을 선보이면서 보다 많은 화물적재 및 용이한 특장작업을 통해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량 최적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특장작업을 위해 다양한 축간거리 제원을 충족했으며 빠르고 손쉬운 특장작업을 위한 중앙 전기장치, 정션박스, 케이블 하네스 등을 장착했다. 섀시는 9.5T의 프레임을 적용했다.
P280 중형트럭을 통해 스카니아는 ‘클러치 온 디맨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클러치 온 디멘트는 자동 변속을 사용하면서 필요시에만 클러치 페달을 사용해 엔진 속도와 차량 속도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르 릴례퀴스트 스카니아코리아 대표는 “중형 카고 출시를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국내 운송 시장에서 비즈니스 형태와 수송화물 종류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확실히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