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실화탐사대
애끓는 모정과 사랑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소개될 때마다 많은 후원문의와 선물들이 쏟아졌다.
그 중 게시판을 통해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진 가족이 있었다.
다영이(가명)의 시한부 엄마는 “나이가 30이 되고 40이 돼도 엄마는 필요하던데. 머리가 하얘져도 엄마가 필요할 텐데”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방송 후 많은 사람들이 학용품, 옷을 보내거나 후원계좌를 통해 응원해주었고 또 방송을 통해 가족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지자체로부터 긴급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뇌까지 암세포가 전이돼 통증 때문에 요양병원에 입원한 엄마 수현 씨.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까지 겹쳐 면회가 어려워 모녀는 한 달째 생이별 중이었다.
다영이의 특별한 외출에 동행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DNA로 44년 만난 모녀의 첫 어버이날, ‘구하라 법’ 개정 촉구를 위해 서영교 국회의원을 찾은 친오빠 구호인 씨,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건 후속 취재 등을 다시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