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 주요 사진
부산시는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마을버스의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관련 손소독제 비치 등 이용시민의 안전 및 편의증진을 위해 실시한 2020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지도점검 결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설비기준 위반, 타이어 마모기준 초과, 등화장치 부적합 및 소화기 관리 등의 자동차안전기준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7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지도점검은 지난 3월 3일부터 4월 17일까지 부산시와 관할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마을버스조합이 합동으로 61개 업체 571대 중 32개 업체 283대를 대상으로 마을버스운송사업체 차고지 및 기·종점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등화장치 부적합(14건) ▲타이어 마모 등(10건) ▲차체 긁힘, 및 부식(12건) ▲차량범퍼 손상(2건) ▲등록번호판 손상(1건) ▲시트 불량(4건) ▲소화기 충압 불량(1건) ▲벨트 손상(1건) ▲에어컨 환기구 청소 불량(1건) ▲기타(24건) 등 자동차안전기준 위반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을 적발했고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과태료부과, 개선명령, 현지시정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91건 대비 올해 적발 건수(70건)가 13% 감소해 자체적으로 개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동안의 주기적인 점검으로 운송사업자의 안전의식이 제고됐고 마을버스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 등 내·외부가 깔끔하고 청결하게 유지되는 등 점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48회 어버이날 비대면 기념행사 추진
부산시는 오늘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소중한 전통유산인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48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버이날은 경로효친(敬老孝親)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기념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처음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진행해 오다가 1973년 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어버이날’로 변경·지정됐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어버이날에는 별도의 기념식 없이 비대면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행사는 ▲시와 구·군 등 청사에 효행장려 홍보물 게첩 ▲당해연도 100세 어르신 64분께 카네이션 증정 ▲효행 유공자 표창 전수 등으로 추진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효행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치고 힘든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에 꽃을 달아 드리자’는 주제의 포스터를 제작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읍·면·동 청사에 게첩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00세가 되신 어르신분들 중 희망자 64분께는 카네이션을 배송해 100세 장수를 축하한다. 더불어 평소 효행을 해온 유공자 11명(개인 9, 단체 2)에게는 구·군을 통해 시장 표창을 전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기념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우리 부모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각 구·군(읍·면·동)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도 5월을 맞아 자체적으로 다양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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