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전시회 개최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밝혀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고 특별방역 실시, 비상상황실 설치 등 적극적인 방역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8일부터 개최되는 ‘MBC건축박람회’ 행사를 앞두고 킨텍스는 전시장 3단계 출입통제,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공기 유입 공조 시행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직접 전시회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원격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화상상담 시스템 도입 등 다방면으로 한국 전시업계 새로운 출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킨텍스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주최자와 공조해 3단계에 걸쳐 전시장 출입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에 해당하는 전시장 출입구는 유증상자의 전시장 출입 제한을 위해 최소화해 운영된다. 기본적으로 마스크 미착용자는 전시장 출입이 제한되며 전시장 출입구에는 소독 매트,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 체온계가 설치되어 유증상자 발생시 출입을 제지하고 상시 대기 중인 구급차를 이용하여 인근 선별진료소(백병원)으로 이송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2단계로 전시홀 출입구에서는 2차 체온 측정이 실시되며 손소독제 사용과 비닐장갑 착용 이후 입장이 가능하게 된다. 입장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장대기줄은 로비 바닥에 1.5m 간격으로 유지선을 표시할 예정이며, 로비에는 주요 동선상에 안내용 배너를 설치하여 참관객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3단계인 전시홀 내부는 상시순찰자를 통해 마스크 및 비닐장갑의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며, 전시회 참가업체 근무자 및 카페테리아 직원은 안면 전체를 커버하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게 된다. 또한, 전시홀 내 부스 간격은 4m 이상 이격하고 일방통행 유도를 통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였다. 이와 함께 상담회장, 카페테리아는 아크릴 차단막이 별도로 설치되고 출구에는 착용한 비닐장갑 폐기를 위한 방역폐기물수거함도 비치될 예정이다.
전시장 3단계 출입통제와 함께 외부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1일 1회 전시장 내외부 특별방역 및 소독작업도 진행된다. 특별방역 외에도 킨텍스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전시장 입구 및 화장실, 흡연부스, 에스컬레이터, 로비 의자 등 관람객 출입이 많은 주요구역 및 관람객의 손이 닿는 모든 곳에 일반방역 작업을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실내공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30%로 유지하던 외부공기 유입률을 100%로 최대한 높여 내부공조를 시행하는 등 깨끗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고 감염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킨텍스는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시회의 해외 바이어 참가가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화상상담장비 일체를 주최측에 지원함으로써 참가업체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킨텍스는 “국내 최대전시장인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할 보건소 및 주최 측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킨텍스가 코로나19 상황 속 전시회 개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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