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힘내란 말 대신 기운 불어넣어주는 밥상이 있다.
첫 번째는 이름에서부터 진한 맛이 느껴지는 진국 설렁탕이다.
한우의 사골, 잡뼈, 도가니까지 3종류의 뼈를 5시간씩 3번 푹 고아 영양 가득한 100% 원액만 사용하는 게 포인트다.
이런 정성 가득 설렁탕이 단돈 3900원이다.
‘한국인은 밥심’을 외치며 코로나19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손님들을 위해 5월 3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7000원짜리 설렁탕을 파격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 사장님.
설렁탕 한 그릇에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두 번째 기찬 밥상의 주인공은 기름기 ‘다운(down)’ 육즙 ‘업(up)’ 유황 삼겹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말이 있듯 굽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유황 삼겹살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아 한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된다고.
또 바닷물의 부력을 이용해 육즙을 고기 안에 가두는 침지 숙성과 건조 숙성을 하는 것은 이곳의 노하우다.
그런데 그 노하우보다 더 눈길 가는 건 고기를 시키면 고소한 항정살이 무조건 무료라는 사실이다.
코로나로 힘든 손님들에게 뭐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특별 이벤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