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주간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택 집합금지” 행정명령
11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이태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접촉자는 대구 18, 영덕 4, 포항 3, 경산 3, 경주 2, 김천 2, 안동 2, 상주 2, 영주 1, 고령 1, 칠곡 1, 예천 1명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태원 클럽 등에 방문한 접촉자가 총 40명으로 어제보다 13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3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오는 17일 0시께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날 대구시는 모든 유흥주점 및 감성주점, 콜라택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3일간 클럽형태의 다중밀접접촉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4곳이 마스크 미착용 등 준수사행 미이행으로 적발되기도 했다”면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부터 이달 6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하신 분은 외출하지 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코로나 검사를 빨리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0시 기점으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85명으로 신규 확진은 없다. 완치는 7595(+12)명으로 완치율은 92.7%이다. 사망은 231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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