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인천 계양산 자락 아래 봄기운을 받은 등산객들이 하산하며 꼭 들리게 된다는 계양산전통시장.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들이 즐비한 이곳에 상인들의 인심은 최고의 자랑거리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흔들리는 경기 속에 변함없는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는 대패삼겹살집.
맛도 일품이지만 손님들을 위해 마진을 최소화하고 신선한 대패삼겹살을 제공하며 쌓아온 맛과 인심 덕분이란다.
1인분에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질 좋은 삼겹살을 고기 전문가인 사장님만의 매의 눈이 인증한다.
시장 한쪽에서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명성 이어가고 있다는 메밀국숫집. 흔한 메밀이라면 섭섭하다.
유자에 간장, 고춧가루와 설탕 등 무려 8가지 재료가 더해져 깊고 진하면서 상큼한 맛을 내고 있다.
직접 제면 하는 메밀면에는 메밀 외에 타피오카 전분이 들어간다. 일반 고구마, 감자 전분과는 또 다른 쫄깃함과 메밀 특유의 식감을 살리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단다.
거기에 남다른 친화력으로 손님은 물론 가게 상인들에게도 인심 얻고 있다는 돈가스 사장님.
돈가스에 들어가는 마늘은 물론 각종 채소와 고기까지 시장에서 사와 돈가스를 탄생시킨다고 한다.
돈가스는 마늘, 배, 파인애플, 소금, 설탕 등을 넣어 등심에 묻힌 다음 이틀 정도 숙성을 시킨 뒤 계란 물을 묻히고 빵가루를 입혀 180도 콩기름에 튀기는 것이다.
특히 맛의 핵심은 소스다. 파인애플, 사과, 배, 우드소스, 땅콩, 버터를 갈아 즙을 낸 뒤 6시간을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 3개 국어 하는 ‘영재’ 돼지 복남이, 개성만점 방울토마토 삼부자, 금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