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 공개…남편은 비연예인
배우 이연희가 비연예인 남편과 함께 6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연희는 15일 공식 팬카페에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은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희는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며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연희는 2004년 드라마 ‘해신’ ‘금쪽같은 내 새끼’를 시작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 왔다. 지난 3월에는 MBC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하는 이연희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연희입니다.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습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게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연희 올림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