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휩싸인 LG전자... 12시간 강도 높은 압수수색

어느 선까지 불똥 튈까, LG전자 초유의 채용비리 사태

[일요신문]경찰은 15일 채용비리 혐의로 LG전자를 12시간 넘게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수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LG전자 채용비리 혐의에 고위 공직자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찰이 LG전자에 대해 채용비리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박은숙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의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LG CNS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2013~2015년 LG전자가 대졸공채 채용 과정에서 청탁 등을 받고 10여 명 이상의 채용 과정에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1명 이상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실무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재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