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인상지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개정으로 사립유치원 유아학비가 월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2만원 인상됨에 따라 도내 사립유치원 217곳에 177억 원을 지원한다.
유아교육과 보육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해 누리과정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지난 해 월 3만 원에서 월 6만 원으로, 어린이집 방과후과정 운영비도 지난해 월 8120원에서 월 8140원으로 인상 지원한다.
교육청은 유아학비 인상분 177억 원과 어린이집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인상분 37억 원 등 총 214억 원을 확보해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유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양질의 유아교육과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자인학교 코로나19 무료 검사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경산자인학교 장애학생과 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자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무료로 시행했다.
도교육청은 경북도청과 협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인 경산자인학교 특수학생 25명과 교직원 12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다.
경산시 보건소에서 학교를 직접 찾아가 1·2차에 걸쳐 학생은 학부모와 동행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별재난지역 내 위치한 경산자인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돌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현장 지원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개발에 대한 정보 제공과 홍보를 통해 현장 안착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청은 2018년부터 수학교육과 자녀 수학 지도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안내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 학부모 수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등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초등수학 수업 혁신 방안을 찾고, 수학교육의 비전과 수업 혁신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연수 등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수학교육에서 인공지능(AI)의 효과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