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에서 고3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 하루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교회와 시장에서도 잇따라 감염자가 나왔다.
24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208(+6)명으로 구미 5명, 성주 1명이 확진됐다. 사망은 237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구미에서 확진된 5명은 지역 교회 목사 A씨(여·57)와 가족, 신자 2명이며, 나머지 1명은 신자와 접촉한 상인으로 추정된다.
해당 교회는 지난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A군의 형제가 다니는 종교시설로, 현재까지 관련 감염자는 총 7명으로 확인됐다.
성주에서 확진된 B(70)씨는 이태원 관련 대구 확진자의 가족(외할머니)으로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잇따라 나옴에 따라 시장상인 500여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하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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