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이름표 설치 위치도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수목 이름표 달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체험프로그램을 대체해 마련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을숙도 철새공원 내 이름표가 부착되지 않은 수목 27종, 총 100개체에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이름표를 부착한다.
낙동강하구 습지 보전이나 을숙도공원,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응원 메시지를 접수하면 응모한 메시지 가운데 100개를 선정해 수목 이름표에 함께 새겨 설치할 예정이다. 선정된 메시지 중 20개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70자 이내의 응원 메시지를 적어 응모하면 된다. 희망자에 한해, 6월 13일 이후 에코센터를 방문하면 이름표를 직접 설치할 수도 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수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을 다소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5월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지하철 이용 제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정책 이후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다잡기 위해 5월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지하철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역무원이나 도시철도 보안관들이 게이트 및 전동차 내 순회 점검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탑승거절-하차요구 등의 단호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그간 시와 교통공사는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해 왔으며 자체 조사결과 현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쓰는 것을 불편해하는 승객이 늘어나고 있고, 초-중-고 등교수업이 시작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교통공사는 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하고 지하철을 타러 온 고객의 편의를 위해 역사 내에 마스크 자판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서면역 등 주요거점 역(8곳)에 6월 초부터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편의점 등 지하상가 매장에서도 마스크를 취급하도록 하여 판매처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택시는 3월부터, 버스는 5월부터 마스크 의무착용을 시행하고 있으며 승객이 마스크를 미착용할 경우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규제혁신 홍보캠페인’ 펼쳐
부산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규제혁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5월 27일 오전 8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일반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규제혁신강화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 중인 규제혁파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다. ‘스마트 규제혁신, 더 과감하게 더 빠르게’를 주제로 내걸어 규제혁신의 구체적 성과창출과 체감도 향상을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규제 혁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고, 규제혁신 홍보, 기념품 및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3단계 대응전략을 마련해 대대적인 규제혁신에 돌입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업 규제 현장 밀착 컨설팅-발굴 ▲발굴부터 개선까지 全단계별 피드백 강화 ▲포스트코로나 대응 디지털 경제 및 비대면 경제 분야 집중 발굴 ▲처리기한 단축 및 규제집중 발굴기간 운영 등으로 신속-밀도감 있는 추진에 초점을 뒀고,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오는 27일 기업, 주민참여단, 관계기관 등과 합동으로 ‘규제혁파 보고회’를 열어 기업 등의 건의과제에 대한 빠른 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속한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업에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해나가는 ‘찾아가는 현장규제신고센터’와 공무원의 규제혁신 과제발굴 추진 시 컨설팅을 지원하는 ‘규제혁신 전문 컨설팅단’의 운영을 홍보하고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전파해 촘촘하고 대대적인 규제발굴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규제혁신 추진성과 홍보 및 의지를 재확인하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부산시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기업 애로사항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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