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7일부터 순차적 등교수업에 따른 코로나19 예방과 안정적인 학사 운영 지원을 위해 ‘등교수업 현장 지원단’을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경북교육청 교육전문직원이, 중학교는 해당 교육지원청 담당자로 지정·운영한다.
교실 입실 전 학생과 전 교직원의 발열 체크, 건강 점검 지원, 쉬는 시간 중 실내 생활지도 지원, 급식 전 추가 발열검사 지원, 기숙사 입소학생 관리 지원 등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설학교 개교경비 대폭 확대 지원
경북교육청은 ‘신설학교 개교경비 지원과 집행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선제적 대응 조치이다.
개교경비는 신설학교의 원활한 개교에 필요한 경비로서 학교시설 공사 완료 후 완성학급이 될 때까지 최대 3년 동안 일상적인 학교운영비 이외에 추가로 지원되는 경비이다.
이번 개선방안은 2021학년도 신설개교 예정인 (가칭)예천 예담유치원, (가칭)칠곡 남율중학교, (가칭)김천 운남중학교부터 적용된다.
신설학교 사업성 경비를 사업부서에서 별도 지원하는 방안과 예측하지 못한 경비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개교안정화경비 항목 신설 등 개교경비 지원과 집행 방안을 개선했다.
앞으로 신설학교는 교육환경구축을 위한 예산을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사업부서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되는 사업은 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 어린이놀이시설 구축, 정보화 기기 지원 사업 등이 해당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신설학교가 하루라도 빨리 정착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312억 투입
경북교육청이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 등 급식환경개선을 위해 3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급식환경개선비는 학교 급식의 위생과 안전을 강화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조리종사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기구 교체비, HACCP 자동화시스템, 급식시설보수 지원과 급식소 현대화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급식기구는 단가가 고가인 물품이 많아 급식기구 교체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학교별 급식 여건과 노후도 등을 고려해 급식소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능률적이고 위생적인 급식시설 개선을 위해 ‘학교급식 현대화 가이드북’을 발간·배부했으며,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급식 시설개선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을 신청할 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학교별 급식여건과 노후도 등을 고려해 급식환경개선으로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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