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식 억제 약물로 알려져…정은경 본부장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렘데시비르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특례수입은 국가 비상 상황에서 사전 신고 없이 외국에서 의약품을 들여올 수 있는 제도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28일 중앙임상위원회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고, 대체할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렘데시비르 도입 필요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의 증식을 억제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