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성심병원은 한국야쿠르트로 부터 헌혈증 100매를 기부받아 27일 기부식을 가졌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시환)은 지난 27일 한국야쿠르트 경남지점 동부영업소로부터 병원에 입원중인 지역 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헌혈증 100매를 기부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구포성심병원 박시환 병원장, 경남지점 동부영업소장 오태문 차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야쿠르트 경남지점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많은 이들이 헌혈을 기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장 내 헌혈 캠페인 ‘사랑의 헌혈 챌린지’를 통해 헌혈증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 19로 지친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자사 유산균 음료 400개도 추가로 후원했다.
구포성심병원 박시환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혈액수급이 심각한 시기에 헌혈증을 기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이처럼 생명 나눔을 실천해줘 큰 격려와 힘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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