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위촉식·직무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임무와 직무수행에 따른 활동요령 등을 교육했다.
감시원은 공개모집을 실시해 식품위생분야에 전문지식과 관심이 많은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포항시 부정‧불량식품 유통 근절과 안전한 식품환경조성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변화된 식문화에 발맞춰 환경개선에도 힘써 음식문화 선도도시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 포항 시티투어’ 운영
포항시는 오는 6일부터 포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포항의 주요 대표 관광지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2020 포항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시티투어는 총 4개의 코스로 종일코스, 테마코스, 야간코스, 반일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죽도시장, 보경사,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 등 포항 대표코스만 골라 매주 토, 일요일에 운영되는 종일코스는 포항을 처음 방문하는 외지관광객들이 속성으로 포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데 안성맞춤이다.
종일코스는 포항 관광지를 주제로 한 빙고게임 등 포항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포항을 재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시티투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행사인 현대고속관광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문의하면 된다.
요금은 평상시 성인 6000원, 청소년·수급자·장애인·유공자 및 경로우대 4000원이다.
# ‘포항 사과’ 홍콩 수출 활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포항 사과 수출은 활기를 띠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홍콩지역 사과 수출이 급증하면서 현재까지 40t, 2억원의 실적을 올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3월 홍콩시내 20여 개 매장을 가진 한인 유통업체와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면서 “사과는 연말까지 100t 정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1100ha의 면적에서 연간 1만9000t 이상의 사과를 생산하는 국내 10대 사과 주산지로 특히, 서포항 사과는 식감이 좋고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적당해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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