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전경 (사진=대구보건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는 대학 박물관인 인당뮤지엄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박물관 지원사업에 전국 대학 박물관 중 최다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길 위의 인문학, 대학박물관 진흥 지원사업, 학예인력 지원사업, 교육인력 지원사업, 예비 학예인력 지원사업 6개 부문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8~11월(9월 제외) 마지막 주 수요일, 민속절기와 세시풍속을 연계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에 대해 알리고,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지등갓, 스트링아트, 가죽동전지갑,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4년 연속 선정된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자생적인 인문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억을 걷는 시간(신비한 동물사전, 달빛이 노니는 밤)’을 주제로 동·서양예술에 모두 적용되는 색채학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진행한다.
‘대학박물관 진흥 지원사업’은 박물관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시·교육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11월까지 ‘각색, 갖가지 색의 향연으로(종종색색 사람 사는 이야기, 형형색색 마음을 담다)’를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과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지역 초·중·고·대학생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를 연계한 단체 참가도 가능하며, 밀양시 단장면의 대구보건대 분관 보현박물관에서도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지원사업은 인당뮤지엄 홈페이지와 꿈길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 하면 된다.
석은조 관장은 “인당뮤지엄은 학예인력 지원, 교육인력 지원, 예비 학예인력 지원사업 선정과 함께 사립대 전문인력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뽑혀 4명의 전문인력을 지원받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연계, 지역문화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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