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려진 것에 내 입장을 말하기 위해 썼다” 주장
최서원(최순실) 씨가 회고록을 썼다. 사진=일요신문DB
출판사 ‘하이비전’은 최 씨의 저서 ‘나는 누구인가(부제 ‘최서원의 옥중 회오기’)’를 6월 8일 출간할 예정이다.
책은 최 씨의 삶 이야기로 회고를 시작한다. 소제목은 ‘운명을 되돌릴 수 있다면’, ‘비선실세의 실체’, ‘행복했던 시절, 그리고 불행의 시작’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최순실 씨의 도서 ‘나는 누구인가’ 사진=교보문고 캡처.
또, 검찰에서 수사를 받던 당시를 회상하며 ‘박 대통령에게 뇌물죄 씌우기’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재판 과정과 구치소 생활을 소개하며 책을 마친다.
최 씨는 책을 통해 “분명 나의 이름은 최서원이지만 사람들은 최순실이라는 이름 앞에 국정농단의 주범, 역사의 죄인, 심지어 무식한 강남아줌마 등의 수식어를 붙여가며 나를 평가한다”며 “하지만 그들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나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과 진실, 나의 입장을 말하기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