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기관별 청렴협의체는 지난 4일 코로나19로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사천읍 소재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청렴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천시 △사천교육지원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발전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 △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 등 관내 대표기관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청렴협의체 직원들은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시민의 옆에서 그들과 소통하며 기관별 청렴의식을 다졌다.
이날 청렴봉사활동에 참여한 기관별 청렴협의체 직원들은 “어려운 시기에 일손이 부족한 현장을 직접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천읍 농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농번기에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영농적기에 지원해준 사천시 기관별 청렴협의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기관별 청렴협의체는 2015년 청렴문화 확산 협약체결 이후 기관별 순회 회의 개최, 도서지역 합동정화활동 및 와룡문화제 연계 청렴캠페인 실시, 청탁금지법 합동 교육 실시 등 청렴도 동반상승을 통한 청렴사천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제4회 사천인권영화제 자동차극장 성황리 개최
제4회 사천인권영화제 자동차극장 진행 모습.
사천YWCA 가정폭력상담소(소장 서은경)는 제4회 사천인권영화제 자동차극장을 삼천포유람선 선착장에서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동안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는 지키면서 인간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담긴 영화를 통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취지로 마련했다.
‘미라클 벨리에’(5월 29일), ‘행복까지 30일’(5월 30일), ‘4등’(5월 31일), ‘와즈다’(6월 1일), ‘내일을 위한 시간’(6월 2일)을 차례로 상영했다.
자동차 극장은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됐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신청이 많아 하루 평균 60대, 누적 관객 수는 900명을 넘었다.
영화제에 참여한 시민은 “평소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권을 영화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대인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동차 극장으로 운영되어 코로나 걱정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제 공식 블로그에서는 감상평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각 편당 2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사천인권영화제는 경남형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본 영화제는 11월 17일 개최할 예정으로 추후 진행상황은 영화제 공식 블로그 및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