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업본부 7급 공무원 억대 뇌물 혐의, 경찰 수사

사업 수주한 업체로부터 뇌물받은 혐의

[일요신문]서울시 한강사업본부 7급 공무원이 수십억 원대 한강 준설 공사 사업을 수주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한강사업본부 공무원이 뇌물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 성동경찰서는 한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한강 준설공사 사업을 수주한 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5년,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대표와 뇌물 전달책에 대해서도 계좌추적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재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