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마스크 판매량은 감소세, BGF리테일 “구매 패턴 이전과 다른 움직임”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편의점 마스크의 종류별 수요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편의점 CU가 지난 6월 1~7일 마스크 카테고리별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일회용 마스크인 덴탈마스크의 매출이 지난 5월 대비 250.6% 증가했다. 반면 보건용 마스크인 KF마스크의 신장률은 45.8%에 그쳤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높았던 지난 3월 마스크는 KF마스크 90%, 덴탈마스크 10%의 매출 비중을 보였으나 6월 들어서는 KF마스크 73%, 덴탈마스크 27%의 비중을 나타냈다.
오수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최근 기온 상승과 제도적 변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패턴도 이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 편의점의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하지만 관련 소비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상품 구색 변화 등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