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오는 26일 치러지는 일봉 도시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주민투표를 위해 지난 4일부터 5일간 투표인명부 작성한 결과 투표인수가 13만496명이라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주민투표 실시구역인 동남구 지역(중앙동, 봉명동, 일봉동, 신방동, 청룡동) 투표인수는 11만8245명이며, 서북구 지역(쌍용1동) 투표인 수는 1만2251명으로 등재됐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을 경과한 외국인 투표인 수는 376명이다.
투표인명부는 주민투표 실시구역인 6개 동 19세 이상 주민투표권자라면 누구든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투표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 또는 잘못된 표기 등 오류가 있으면 11일까지 구두나 서면을 통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투표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후 14일에 최종 확정된다.
일봉 도시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사전투표는 오는 21~22일 실시되며 본투표는 26일이다.
시 관계자는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라도 투표인명부에 등재돼있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으니 투표인명부 등재여부 확인을 당부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투표권이 없게 된 경우는 투표인명부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 “10만 원 이상 충전하면 자동응모”…천안사랑카드 충전 이벤트
시는 ‘같이해서 더 가치있는 소비’를 모색하고 소상공인 지원 및 침체된 소비를 북돋기 위해 이번 충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여간 천안사랑카드에 10만 원 이상 충전하는 사람 중 155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1등 코나 하이브리드 자동차(1명), 2등 에어컨(1명), 65인치 TV(1명), 식기세척기(2명), 견과류세트(50명), 천안사랑카드 5000원 할인쿠폰(1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천안사랑카드에 10만 원 이상 금액을 앱에서 충전하거나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인 농협에서 충전하면 자동 응모된다. 10만 원 이상 충전할 때마다 1회씩 자동 응모되고, 자주 충전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추첨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다음달 1일 발표되며 당첨 시민에게 문자로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문제를 시급히 해소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캐시백 혜택 한도를 당초 50만 원에서 100만 원 상향 조정했으며, 10% 캐시백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고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힘을 불어넣기 위해 충전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수상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이 주최·주관하는 천안시 대표축제‘천안흥타령춤축제’가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에서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김진철 천안문화재단 문화사업국장과 흥타령춤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소비자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제품이나 기업, 브랜드 등을 발굴하고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평가해 시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해 19개국의 무용단과 국내 춤꾼들이 대거 참가하고 123만여 명의 관람객들을 모으는 등 대표적인 글로벌 춤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20’는 오는 9월 23~27일 천안삼거리공원 및 천안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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