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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일요신문]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대해 다음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지원 대상자는 코로나에 따른 실업·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일용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 가구가 해당된다.
주요 내용으로 ▲재산 기준 1억1800만원→1억6000만원, ▲생활준비금 공제비율 65%→100%, ▲동일 위기사유도 2년 이내에 재지원 가능 등 법적 기준이 대폭 완화됐으며 사업비도 15억에서 102억으로 증액됐다.
단 금융재산 기준은 500만원 이하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실업급여수급자 등 다른 법령에 의해 지원 받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신청자 중 부적합자와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 수급을 받은 경우에도 금융재산이 500만원 이하로 선정기준에 맞으면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예약제 부분 업무 재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업무를 오는 22일부터 일부 재개한다.
민원인 하루 50명만 발급 가능한 예약제 접수로 진행하고, 발급업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발급업무에 앞서 예상동선을 파악하고 오후 4시 이후에는 실내 방역소독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민원인 방문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민원인은 보건소 방문 시에 발열체크를 거쳐야 하며, 열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금연클리닉,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치매안심센터 조호물품 배부 등 일부 사업도 예약제로 업무를 재개한다.
금연클리닉은 15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 1층 외부상담부스에서 금연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경인지검사(CERAD-K)를 실시하고, 치매환자 및 보호자에게 치매환자의 돌봄 상태에 따른 조호물품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은 G-health 공공보건포털에서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각 보건소로 하면 된다.
# 이강덕 시장, 국회서 국비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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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제21대 국회 개원 축하인사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정재 국회의원과 김병욱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연고를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시급한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속적으로 정책간담회 등을 통한 상호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들을 착실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lbs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