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블루칩 꿈꾸는 심수창 인생 2막 유튜브 공개…특별 게스트 손승락과 완벽한 케미 자랑
[일요신문] 여기 KBO 대표 꽃미남 투수에서 방송인 꿈나무로 새 인생을 개척한 남자가 있다. 바로 심수창 전 LG 트윈스 선수. 그가 이영미 기자와 만나 물오른 입담을 뽐낸 세 편의 영상 인터뷰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됐다.
심수창 전 선수는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쳐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은퇴했다.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서 유튜브 콘텐츠 ‘스톡킹’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롤모델로 꼽는 서장훈, 안정환에 이어 선수 출신 방송계 블루칩으로 자리잡을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모두 세 편으로 구성된 영상 인터뷰 가운데 1편은 선수 은퇴 이후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심수창 전 선수의 근황을 담고 있다. 2000년 프로에 입단하며 시작된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 은퇴를 앞둔 무렵 복잡미묘했던 심경 등 그동안 카메라 앞에서 드러내지 않았던 심수창 전 선수의 속 깊은 이야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2편에선 심수창 전 선수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절친한 후배, 손승락 전 선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큰 웃음과 환상적인 케미를 뽐낸다. 2002년 이탈리아 메시나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당시 국가대표팀 룸메이트로 처음 만났던 남다른 인연도 소개한다.
특히, 둘을 끈끈하게 맺어준 계기가 된 ‘심수창 18연패’를 회상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3편에서도 이들의 화려한 입담은 계속된다. 심수창, 손승락 전 선수가 함께 겪은 여러 배꼽 잡는 일화를 나누며 추억을 되새겼다. 서로를 허물없이 대하면서도 지극히 상대방을 챙기는 두 사람이 인터뷰 말미에 각자 주고받은 훈훈한 영상 편지도 정겹다.
심수창, 손승락 전 선수의 톡톡 튀는 케미가 담긴 영상 인터뷰는 아래 영상 혹은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